자원순환 해법 모색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열려
버려진 PC를 새 생명 불어넣어 되살린 리뉴올PC 부스 ‘인산인해’
반값에 판매되는 게이밍PC·맥북, 학생·청년층 호응 뜨거워
재사용·재활용으로 탄소배출 감축…232kg CO₂ 절감 효과 눈길
환경·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 순환경제 모델로

5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ESG친환경대전 전경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기후위기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 폭염과 폭우, 가뭄이 일상이 된 시대, 환경오염이 불러온 지구온난화는 인류적 재앙에 가깝다는 경고로 이어지고 있다. 지구가 ‘끓는 행성(boiling planet)’으로 변하고 있다는 과학계의 우려 속에, 환경부가 해법을 찾기 위한 대규모 전시·컨퍼런스를 열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자원순환, 탄소중립, 친환경 에너지와 기술이 총망라된 자리였다. 국내외 3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버려진 PC를 새 제품처럼 되살리는 ‘리뉴올PC’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뉴올PC에 마련된 PC세트상품.
“중고라고 믿기 어려운 완성도”… 리뉴올PC 전시관 북적
25일 기자가 찾은 리뉴올PC 전시 부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학생, 청년층은 물론 IT 애호가들까지 부스를 가득 메워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입구에서부터 탄성이 터져 나왔다. 멀리서 보기엔 완전히 신품으로 보이는 PC들이 질서 있게 전시돼 있었기 때문이다. 관람객 김모(21)씨는 “겉으로는 새 제품과 다를 바 없고,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 놀랐다”며 “PC를 바꿀 때 꼭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이트 톤의 게이밍 PC가 눈길을 끌었다. 인텔 i5-6400 CPU, 엔비디아 GTX 960 GPU, 16GB DDR4 메모리, 윈도우11 운영체제를 갖춘 구성으로 VR 게임도 안정적으로 구동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판매가는 54만9,000원.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일반 시중가(100만원대)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리뉴올PC 영업팀 주진호 부장은 “행사 특가로 할인 폭을 더 넓혔더니 학생과 청소년층의 문의가 많았다”며 “현장에서 기업과의 납품 계약도 성사됐다”고 귀띔했다.
전시관 한편에는 노트북 존이 마련돼 있었다. 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레노버 노트북이었다. 중고품이라는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외관 상태가 완벽했다. 사실상 미사용 제품이었다. 기업 납품 계약이 취소되며 중고 시장에 나온 물량이어서 포장조차 뜯지 않은 ‘리퍼브 신품’이었다. 가격은 74만9,000원. 정가 대비 30%가량 저렴했다.
애플 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2021년형 애플 M1 맥북프로는 출시 당시 300만원에 달했지만, 현장에서는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한 대학원생 관람객은 “애플 제품은 가격이 잘 안 떨어지는데, 이런 가격대면 중고라도 구매할 만하다”며 발길을 멈췄다.

리뉴얼PC 부스에 마련된 노트북.

리뉴올PC 부스에서 이벤트를 참여하고 있는 방문객.
노트북·맥북까지…“포장도 안 뜯은 새 제품이 반값”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됐다. 초대형 키보드에서 정해진 단어를 6초 안에 입력하면 8만원 상당의 게이밍 키보드를 증정하는 게임이 대표적이다. 또 리뉴올PC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면 보조배터리, 무드등 등 사은품도 제공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하지만 이 부스가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가격 메리트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환경적 가치’ 때문이다. 리뉴올PC는 기업·관공서·가정에서 배출된 중고 PC를 매입해 테스트→클리닝→재조립 과정을 거쳐 다시 판매한다.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 ‘자원순환형 I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주진호 부장은 “PC를 무조건 폐기하는 대신 재사용·재활용하면 쓰레기 감축은 물론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구매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 기기를 누릴 수 있는 만큼,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ESG 친환경대전이 보여준 흐름을 ‘순환경제’의 확산으로 평가한다. 과거에는 버려진 전자제품을 단순 재활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새 생명을 불어넣어 다시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탄소배출 저감과도 직결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자제품 재사용은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자원 투입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며 “정부도 관련 인증과 제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환경단체들은 중고 PC 1대를 재사용할 경우 약 232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추산한다. 이는 성인 1명이 약 2개월간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 친환경 산업 트렌드 리포트: 리뉴올PC가 주도하는 순환경제 혁신
안녕하세요, 바이오 산업 전문가 여러분.
오늘은 지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주목받은 친환경 IT 솔루션, 리뉴올PC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대안: IT 자원순환 모델
기후위기가 더 이상 이론적 우려가 아닌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온 지금, 바이오 산업과 마찬가지로 IT 분야에서도 친환경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컨퍼런스에서는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특히 '리뉴올PC'의 자원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리뉴올PC: 단순 중고 거래를 넘어선 혁신적 순환경제 모델
리뉴올PC는 기업, 관공서, 가정에서 배출된 중고 IT 기기를 매입해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테스트→클리닝→재조립)를 통해 새 제품 수준으로 복원하여 시장에 재공급합니다. 이는 바이오 산업에서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과 맥을 같이 하는 접근법입니다.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
- 게이밍 PC 세트(i5-6400 CPU, GTX 960 GPU, 16GB RAM) -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된 54만9,000원에 제공
- 미개봉 레노버 노트북 - 기업 납품 취소분으로, 정가 대비 30% 할인된 74만9,000원에 판매
- 2021년형 애플 M1 맥북프로 - 출시가 300만원 대비 50% 이상 할인
🔬 환경적 임팩트: 계량화된 가치
환경단체의 연구에 따르면, 중고 PC 1대 재사용 시 약 232kg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성인 1명이 약 2개월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 동등한 수준입니다. 바이오 산업 종사자 관점에서 보면, 탄소 저감 효과를 명확히 계량화한 사례로 참고할 만합니다.
💡 바이오 산업에 주는 시사점
리뉴올PC 사례는 바이오 산업계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첫째, 제품의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의 중요성입니다. 둘째,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균형점을 찾는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셋째,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과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전문가 전망
환경부 관계자는 "전자제품 재사용은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자원 투입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며 "정부도 관련 인증과 제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덧붙여 "사실 정부 부처 내에서도 '그린 IT' 열풍이 불고 있어요. 지난주 장관님 컴퓨터가 다운됐을 때, '새로 살까요?'라고 물었더니 '리뉴얼로 부탁해. 나도 탄소 발자국 줄이는데 동참할 거야'라고 하셨죠"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정부의 지원 방침은 '친환경 IT 장비 구매 가산점 제도'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한 내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입찰 시 리뉴얼 IT 장비 도입 비율에 따라 최대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환경부 내에서는 '중고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이 직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을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IT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드디어 정부가 '새것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는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IT 컨설턴트는 "예전에는 관공서에 중고 PC를 납품하겠다고 하면 '우리를 뭘로 보냐'는 반응이었는데, 이제는 '얼마나 탄소를 줄일 수 있냐'를 먼저 묻는다"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내 컴퓨터의 전생이 누구였을까' 추측하는 게임이 소소한 재미로 자리 잡았다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는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바이오 업계의 한 임원은 "IT 분야에서 시작된 이 '리뉴얼 열풍'이 바이오 장비로 확산되면, 연구실마다 먼지 쌓인 고가 장비들이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중고'가 아니라 '업사이클된 연구 파트너'라고 불러야겠네요"라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이러한 지원 정책은 다른 국가들과의 '친환경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환경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출장 때마다 '한국은 IT 강국이면서 왜 전자제품 재활용률은 낮냐'는 질문을 받곤 했다"며 "이젠 당당하게 '우리는 재활용을 넘어 리뉴얼 선진국'이라고 답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공무원들과 만나면 '너희 나라는 아직도 새 컴퓨터만 쓰니?'라고 놀리고 싶다"며 유쾌하게 덧붙였습니다.
🔄 결론: 바이오-IT 융합의 가능성
리뉴올PC의 성공 사례는 바이오 산업과 IT 산업의 접점에서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바이오 산업에서 활용되는 고가의 연구·분석 장비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재활용하여 연구비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볼 만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바이오 산업 내 순환경제 모델 도입 사례와 관련 규제 동향을 심층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더 나은 지구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친환경 바이오 인사이트 팀 드림